[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한국벤처투자(KVIC)와 24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모태펀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모태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관련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함으로써 위축된 민간 벤처투자시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왼쪽)과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2023.04.24 victory@newspim.com |
기보는 KVIC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해 보증비율을 85%에서 100%로 인상하고, 보증료를 0.3%p 감면(투자옵션부보증의 경우 1% 고정보증료율 적용)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3년 이내에 모태펀드와 자펀드로부터 3천만원 이상 시드(Seed) 투자를 유치한 창업후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같은 기업당 최대 5억원의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복합경제 위기로 투자 사각지대에 있는 창업 초기기업과 지방 소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초기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협약상품을 통해 투자기업을 다시 한번 지원함으로써 위축된 벤처투자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금조달과 후속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벤처기업과 지방소재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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