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확장억제에 대한 별도 문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 한 호텔에서 브리핑을 갖고 "보다 진전된 확장억제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02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통령실SNS] 2022.11.13 photo@newspim.com |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를 통해 지난 70년 한미동맹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만들어 갈 동맹의 새로운 미래를 천명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을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해결하는 글로벌 포괄 동맹으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며 "확고한 가치 동맹 위에서 첨단, 사이버, 문화콘텐츠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에 도착해 5박 7일 간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공항에서는 미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부 인사들이 모두 나와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김 수석은 "양 기관 인사가 모두 나와 대통령 부부를 환영한 것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국빈을 모시는 각별한 예우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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