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브랜드 구호(KUHO)는 시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의 스무 번째 캠페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구호는 지난 2006년부터 패션의 아름다움을 시각 장애 아이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하트' 티셔츠의 판매 수익금을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해 현재까지 총 409명의 아이들에게 개안 수술과 치료비를 후원했다.
구호 '하트 포 아이' 캠페인 [사진=삼성물산] |
구호는 올해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사진과 그래픽을 활용한 위트 있는 조각, 조소 작업으로 유명한 권오상 작가와 함께 했다.
권오상 작가는 "실제 내 아이를 떠올리면서 만들었던 작품을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계기로 다시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구호는 지난해에 이어 '드로잉 하트' 시리즈도 선보였다.
이번 하트 포 아이 상품은 성인용·아동용 티셔츠, 니트 카디건, 니트 베스트, 에코백으로 구성됐다.
유중규 구호 팀장은 "어느덧 스무 번째를 맞은 하트 포 아이는 권오상 작가와 협업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모빌에서 영감 받은 작품을 상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