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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개장 전 0.5%↑

기사등록 : 2023-04-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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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맥도날드(종목명:MCD)가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월가 전망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1분기 순이익은 18억 달러(주당 2.45달러)로 전년 동기의 11억달러(주당 1.48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맥도날드 <사진=블룸버그>

조정 주당 순이익은 2.63달러로 래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2.33달러)를 상회했다.

이 기간 매출 역시 5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다. 전년 동기보다 14% 줄어들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55억9000만달러)를 대폭 웃도는 결과다.

고물가에 따른 비용 증가분을 상쇄하기 위해 메뉴 가격을 인상했지만, 미국 내 고객 트래픽은 3분기 연속 증가했다. 통상 메뉴 가격이 인상하면 트래픽이 감소하는 업계 추세와는 상반된 현상이다. CNBC는 역사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 소비자들이 저렴한 메뉴를 찾으며 패스트푸트 체인은 오히려 나은 실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동일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강했던 덕이다.

중국과 일본 등을 포함한 국제 개발 라이센스 시장에서도 동일 점포 매출이 월가 전망(10.5%)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실적 호조에 25일 정규장 개장 전 맥도날드의 주가는 0.5% 상승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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