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의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의약품인 FC705가 임상개발을 위한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임상개발 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퓨쳐켐의 FC705는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해외 임상으로는 국내 최초로 국가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FC705는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치료를 위한 전립선막항원(PSMA)를 표적하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신약 후보물질이다.
퓨쳐켐에 국가 연구비를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KDDF)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의 필수조건인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퓨쳐캠 로고. [로고=퓨쳐캠] |
국가신약개발사업(KDDF)에서 평가한 퓨쳐켐의 약물 가치평가 금액은 개발 성공시 최대 19억 8천만 달러에 달한다.
퓨쳐켐 관계자는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해외 임상으로는 국내 최초로 선정된 국책과제로, FC705의 안정성과 유효성 및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여 국가신약개발사업(KDDF)으로부터 임상 2상 연구를 위한 국가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퓨쳐켐은 국가신약개발 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비를 활용해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국내 및 해외 임상을 진행하여 Best-In-Class 약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FC705는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각각 반복투여를 진행하는 임상 2상을 계획 및 진행 중에 있다. 국내 임상은 현재까지 3번째 투여를 완료했으며, 등록된 대상자들이 특별한 안전상의 이슈 없이 반복투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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