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로부터 사진첩을 선물 받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워싱턴DC 일정을 마치고 보스턴으로 향하기 직전 바이든 대통령 부부에게 사진첩을 선물 받았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4.28 |
사진첩에는 친교의 시간을 비롯해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 양 정상이 함께 한 3박 4일간의 여정이 담겼다. 함께 동봉된 메모에는 "윤 대통령 내외분의 미국 방문은 저희에게도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양국 간 그리고 우리들 사이의 우정이 더욱 증진되기를 고대한다"는 내용이 바이든 대통령의 친필로 적혔다.
선물은 윤 대통령이 보스턴으로 이동하기 위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출발하기 직전 전달됐다. 윤 대통령은 선물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워싱턴 방문 기간 중 숙소로 제공된 블레어하우스(영빈관)을 떠나기 전 방명록에 "정성스러운 환대에 감사하다. 트루먼 대통령께서 70년 전 한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역사적 결단을 내리신 블레어 하우스에서의 뜻깊은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을 떠나 보스턴을 방문, 28일부터 일정을 이어나간다. MIT를 찾아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뒤이어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첨단 산업 발전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또 한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하버드대에서 연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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