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세계차 정상회의 대표단과 보성차 글로벌화 회담'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 차 대표들은 보성군을 방문해 ▲각국 차를 주제로 토론하는 월드 티 써밋 ▲국제 차 경연대회인 국제 티 마스터스컵 국가대표 선발전 ▲보성차 글로벌화 회담 등에 참석했다.
세계차 정상회의 대표단과 보성차 글로벌화 회담 [사진=보성군] 2023.05.04 ojg2340@newspim.com |
초청 대상자는 1933년 설립된 국제차위원회 이안 깁스(Ian Gibbs) 회장과 벨기에 차협회 마리아 카치만 회장 등 영국과 러시아, 프랑스, 미국 등 11개 국가 세계 차 리더 12명이다.
보성차 글로벌화 회담장에서 세계 차 대표단은 세계 차 산업의 방향성과 차 수입 현황, 세계 차 시장 공략 방안 등 선진 차계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보성차의 글로벌화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안 깁스 국제차위원회 회장은 "보성차의 글로벌화를 위한 국제 차 기구를 설립해 보자"라면서 "이번 회담이 향후 미국과 프랑스, 중남미 등 수출 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회원국과의 차문화 교류 등을 제안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은 이번 회담을 통해 보성차의 글로벌화를 선도할 수 있는 국제 차 기구 설치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국제차위원회 회원국과 함께하는 차문화 축제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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