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방한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방한 첫 번째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일본 총리가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은 지난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1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부인인 유코 여사,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 장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윤덕일 주일 한국대사와 함께 한국의 순국선열을 향해 묵념했다. 이후 방명록을 작성한 뒤 현충원을 떠났다.
기시다 총리는 현충원을 참배한 이후 오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한국으로 출국 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신뢰 관계에 기초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겠다"며 "국제 및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