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9일 시청에서 켐트로닉스, 레이크테크놀로지와 20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응수 켐트로닉스 대표, 김진동 레이크테크놀로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청사 본관 전경. 2023.05.09 goongeen@newspim.com |
켐트로닉스는 40년간 화학·전자·자율주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세종시의 대표 중견기업으로 이번에 청송농공단지 1만 6297㎡ 부지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식각 제조시설을 증설키로 했다.
증설 라인 공장은 연내 착공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최소 50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김응수 대표는 "가전제품‧휴대폰·자동차·디스플레이 등에 들어가는 소재부품과 케미칼 등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신규사업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크테크놀로지는 국내 유일의 TMA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촉매·태양전지·LED 등의 소재를 생산하는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자회사로 지난 2020년 설립됐다.
레이크테크놀로지는 미래산단 7590㎡ 부지에 신규 시설인 유기금속전구체소재 공장을 오는 2027년까지 건설키로 하고 이번에 협약을 체결했다. 5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김진동 대표는 "연구역량을 집중해 혁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사업을 다각화하고 유기금속 분야 특수화학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켐트로닉스와 레이크테크놀로지의 투자 결정은 시의 미래를 위해 고무적인 일"이라며 "성공 투자와 첨단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