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9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매달 10일을 일회용 컵 없는 '텀블러 데이'로 운영하고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첫 텀블러데이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캠페인 장소에 텀블러 등 개인 컵을 가져오면 무료 음료 교환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 텀블러데이 포스터. [사진=서울시제공] |
스티커는 서울광장 내 '더벤티' 커피차 또는 서울광장 인근의 소상공인 제로카페 '라라당'에서 음료로 교환 가능하다. 텀블러데이는 환경 분야 비영리 단체 '에코허브' 주관으로 5~10월까지 월 3회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현장 당일 '에코허브' 카카오 채널 가입자 150명에게 소형 화분도 증정한다.
김권기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점심시간 늘 마시던 커피를 일회용 컵이 아닌 텀블러에 담으면 한 달이면 약 20개, 1년이면 적어도 300개 이상의 일회용 컵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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