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보훈부의 초대 장관으로 박민식 보훈처장을 지명했다.
박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외교학 학사 과정을 수료,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6년부터 검사로 근무했으며 11년 간 재직하며 '불도저 검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박민식 보훈부 장관 내정자 [사진 = 대통령실] 2023.05.09 oneway@newspim.com |
이후 2008년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이 됐으며 19대 재선에도 성공했다.
박 내정자의 아버지는 고(故) 박순유 중령(추서 계급)으로 시험을 보고 합격해 맹호부대 정보‧통역장교로 베트남전쟁에 참전했으며 전사해 국립 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박 내정자는 2012년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한 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피감기관이었던 보훈처에 메시지를 보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복리 증진과 이분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 본받을 수 있는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월 본회의에서 보훈처의 부 격상과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 신설 등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 보훈처장도 보훈부 장관으로 승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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