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 코로나19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해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7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중대본 이후 9개월 만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2.23 taehun02@newspim.com |
정부는 지난 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IEC) 선포를 해제하면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검토해 왔다.
최근 중대본 회의는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차관이 주재해 왔으나, 국민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방역 완화 조치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되는 만큼 윤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대국민 메시지를 내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위기경보 하향과 확진자의 격리 의무 면제 등을 포함한 일상회복 로드맵 시행 시기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열린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서 일상회복 로드맵 1단계와 2단계를 통합해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자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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