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오는 11~12일 세종시, 홍익대학교와 함께 '2023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컨퍼런스'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핵테온(HackTheon)'은 '해커(Hacker)'와 '판테온(Pantheon)'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라는 의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를 맞았다.
'2023 핵테온 세종 경진대회' 홍보 포스터.[사진=고려대학교] 2023.05.10 goongeen@newspim.com |
이번 대회는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 강화와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로 지난 3월 19개국 106개 대학에서 256개팀 898명이 1차 예선을 거친 바 있다.
예선 결과 7개국 상위 50개 팀 196명이 오는 5월 11일 본선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시상은 12일 대상 1팀(3000만원) 최우수상 2팀(각 1000만원) 우수상 4팀(각 300만원) 특별상 3팀(각 100만원) 등 10개 팀에 총 6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와 별도로 스마트시티와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신기술 등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와 기업기술(제품)전시 및 채용박람회 등도 함께 개최된다.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부총장은 "고려대는 세종시와 함께 사이버보안을 위한 인재 양성과 협력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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