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화장품 용기 전문 기업 펌텍코리아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8억원,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1.1%, 영업이익 21.3% 증가한 수치이며, 전분기 대비로는 14.4%, 42.0% 증가한 수치다.
펌텍코리아 관계자는 "계절성으로 인한 선제품(자외선 차단제) 관련 용기와 '가히'의 리필형 멀티밤 효과 등으로 스틱형 용기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리오프닝 효과로 해외 관광객 유입이 많아져 올리브영에 입점한 국내 인디(중소형)브랜드향 매출이 증가했다"며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에 없는 혁신적이고 트렌디한 용기를 출시하며 다수의 국내 중소형 고객사와 거래를 지속해왔던 것이 성장 동력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펌텍코리아 로고. [사진=펌텍코리아] |
펌텍코리아는 리오프닝 효과 등으로 높아지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4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토지매입 계약 체결을 유형자산 취득 공시를 통해 지난달 20일 밝혔다. 이로 인해 기존 대비 약 35% 증가한 연 2,800억 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펌텍코리아 이도훈 대표이사는 "현재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스틱, 콤팩트 라인 등의 기계장치를 추가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업계 트렌드 동향에 맞추어 유연하게 계획이 세워질 것"이라며, "향후 북미 및 아시아권 등의 해외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글로벌 및 로컬 브랜드향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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