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제트는 11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3D 아바타가 다른 플랫폼에서도 기술과 결합하여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글 개발자회의(I/O) 2023를 통해 구글의 차세대 인공지능 언어모델 'PaLM 2(Pathways Language Model)'와의 결합 데모도 공개했다.
구글I/O에서 소개된 제페토 아바타와 PaLM 2의 데모는 구글 I/O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페토 아바타 SDK를 활용하고자 하는 개발자 혹은 사업자는 제페토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추후 제페토 역시 별도의 API 공개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페토 플랫폼의 확장 역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성을 기반으로 제페토가 폭넓게 구축해 온 아바타의 표현 방식과, 아바타를 활용한 창작 범위가 제페토를 넘어서 온라인 플랫폼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 특히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초거대AI 모델과의 결합 역시 예측된다.
구글 I/O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페토 아바타와 PaLM2 결합 데모 Alex. [사진=네이버제트] |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개인의 자율성에 기반한 제페토 아바타의 다양성과 글로벌 시장에서 그 어떤 메타버스 플랫폼도 구현하지 못한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을 넘나들 수 있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확보하고, 다양한 기술과 결합하며 아바타의 효용성(utility)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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