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현대그린푸드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KB증권은 "단체 급식 사업 식수 증가와 해외 사업 확대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그린푸드가 지난 11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 174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공시된 실적은 지난 3월 1일 분할설립일 기준 3월 한 달 간 실적만 반영된 결과다.
분할 전 현대그린푸드의 1,2월 실적과 3월 실적을 합산할 경우 1분기 매출은 5337억원, 영업이익은 327억원이다.
이 기준으로 따지면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다.
KB증권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내식당 수요 증가로 식수가 증가하고 있고, 해외 기업의 국내 기업 투자 확대가 예상되면서 공장 급식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1분기 식재 사업 신규 수주는 240억원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3월1일부로 존속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현대그린푸드로 분할됐다.
KB증권은 "분할 이전 현대그린푸드는 푸드 서비스 사업뿐만 아니라 가구, 중장비 제조, 법인 영업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푸드 서비스 사업에 대한 기업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지 못했다"며 "인적분할 후 푸드서비스 업체로서의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 중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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