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지역 활력을 높이는 사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오는 24일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외 함께 '2023년 지방재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재정협의회는 본격적인 예산 편성에 앞서 재정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관련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2009년 만들어져 지금까지 운영돼오고 있다.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가운데)이 2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시·도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4.27 jsh@newspim.com |
올해는 17개 시·도 부단체장, 기재부 예산실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 1대1 미팅 방식으로 논의한다.
김완섭 예산실장은 "올해는 지역 균형발전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이 주도적으로 지역 활력을 높이는 사업들을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17개 광역자치단체는 내년 예산안에 도로·철도 등 SOC사업 뿐만 아니라 로봇·전기차, 콘텐츠·관광 등 신산업 육성 반영 필요성을 개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역 활력을 높이는 지역사업의 경우 내년 예산안 편성 때 적극 검토하고, 지역에 민간 투자가 유입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구조 설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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