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대통령실 공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5분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트뤼도 총리와 소인수 회담을 시작했다. 트뤼도 총리는 대통령실에 도착해 방명록을 작성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7.0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소인수 회담을 마친 뒤 확대회담에 이어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후 윤 대통령 내외와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한·캐나다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다.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윤 대통령이 캐나다 수도 오타와를 찾아 회담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인권 문제를 포함한 국제질서 확립, 양국 외교·산업계가 참여하는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출범 및 핵심 광물 협력 강화, 미래세대 교류 확대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이를 토대로 '향후 60년간 함께 더 강하게'라는 표제의 공동성명도 발표한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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