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17일(현지시간)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참여한 이집트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준공식을 이집트 신 행정수도(NAC)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폐기물을 단순 매립 처리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연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하는 이집트의 첫 환경정책 사례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인 제이에스티가 이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제이에스티는 지난 2021년 이 사업을 완공했지만 전기, 수도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준공식을 하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이집트 신행정수도에서 열린 폐기물 선별‧에너지화 준공식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환경부] 2023.05.18photo@newspim.com |
이에 환경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이 지난 2월 실무진을 파견해 기반시설 지원을 협의했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히삼 압델 가니 압둘라지즈 암나 이집트 지역개발부 장관의 최종 협의를 거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집트의 야스민 포아드 환경부 장관 등 이집트 정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포아드 장관은 한 장관과 별도 양자회의를 갖고 이집트 기자주 코라이맛 지역의 유해폐기물 처리를 위한 녹색산업 분야 협력도 요청했다.
한 장관은 "녹색산업 해외진출을 통해 협력국의 환경정책을 고도화하고 기후위기 시대 환경난제 해결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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