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폭을 줄였다. 규제지역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내려 전주(-0.04%)에 비해 낙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6주 연속 하락폭이 감소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
지난주 상승했던 강남3구와 강동구, 동작구는 이번주 일제히 올랐다. 지난주 0.02% 올랐던 서초구는 0.10%, 0.01% 상승했던 강남구는 0.10%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송파구 역시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이 커져 0.11% 올랐다. 강동구와 동작구 상승률은 0.06% 지난주(0.02%)에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용산구도 0.05% 올라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노원구는 0.07% 올라 4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강북구와 강서구는 0.14% 떨어져 서울 자치구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동대문구와 종로구는 0.09% 내렸다.
부동산원은 실수요 증가 및 정주 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매물가격이 상승해 하락폭이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도 0.01% 떨어져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인천은 1년 3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이번주 0.03% 올라 상승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5% 하락해 지난주(-0.07)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4월 첫주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세종은 0.2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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