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출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서울공항에서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했다. 이날 공항 환송길 행사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일본 순방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3.03.16 mironj19@newspim.com |
윤 대통령은 G7 확대회의에 참석하고, G7 회원국들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한미일 3국의 정상회담이다.
윤 대통령은 G7 확대회의에서 식량·안보·기후·에너지 개발 등 글로벌 의제를 주제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중점 주제인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와 '신흥개발도상국에 대한 관여 정책'에 대해도 발언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윤 대통령은 첫날인 이날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과 면담을 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피링에서 "역대 대통령 중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를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며 "과거사 문제도 계속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0일에는 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의 원폭 피해자 위령탑에도 공동 참배할 계획이다. 하이라이트인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21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21일 귀국 직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22일에는 샤를 미셸 EU 상읨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O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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