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히로시마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약식 환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G7 정상회의 단체 사진 촬영 종료 후 멜로니 총리와 약식 회담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0일 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히로시마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20 photo@newspim.com |
이날 양 정상 간 환담은 이탈리아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약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1만3000명 이상이 대피하고 최소 14명이 사망한 이탈리아 북부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에 대해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멜로니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고, 이번 재난 상황으로 당초 예정보다 조기 귀국하게 됐음을 설명했다.
멜로니 총리는 그러면서 "이른 시일 내에 윤 대통령과 정식 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신속한 수해 피해 복구와 피해 수습으로 평화와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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