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백화점이 'K-굿즈'로 명동을 찾는 내외국인 고객 몰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 에서 오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국립박물관'의 '인기 굿즈'를 소개하는 '나에게 온 보물, 뮷:즈(MU:DS : Museum Goods)' 팝업을 유통업계 최초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반가사유상 미니어쳐.[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과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로 '작은 박물관'을 컨셉으로 100여 품목, 약 200여 종의 'K-굿즈'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립박물관 인기 굿즈로 자리잡은 '달항아리 미니어처', 육각형 잔 모양에 전통 문양을 디자인해 술을 담을 수 있는 '백자 주병세트' 등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인 '사유의 방' 전시는 '불멍, 물멍 보다 반가사유상멍'이라는 평을 얻으며 약 100만명의 누적 관람객을 동원했다. '고려청자 휴대폰 케이스 굿즈'는 출시 두 달 만에 2만개 이상의 팔렸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PB 부문장은 "이번 팝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의 유물을 테마로 한 팝업인 만큼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뜻 깊은 행사"라며 "'이번 팝업에 많은 내외국인 고객들이 방문해 우리 문화를 경험하고 즐기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