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은 자사 사내 봉사단원들이 지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네팔 치트완 지역의 어린이 보육원에서 시설 설치 및 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치트완은 대부분 지역이 자연 그대로 잘 보존돼 있지만 전기, 수도, 학교, 의료기관 등 사회 기반 시설이 부족한 곳이다.
네팔 치트완 지역 어린이보육원을 방문해 시설 설치 및 교육 봉사활동을 펼친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회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 봉사단원들은 소외 어린이들이 거주하는 '소망의 집' 보육원에서 취약한 온수 난방 시설 설치 작업을 실시하고 학급마다 필요한 음향장비를 설치했다. 또 보육원 아이들에게 한국어와 영어를 가르치고 의료시설이 부족한 현지 사정을 감안해 영양제 등 간단한 상비약을 제공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월 이곳에서 어린이 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전달했다. 한 달 후인 6월에는 보육원 청소년을 부산으로 초청,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봤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 특성에 맞게 해외 고아원, 요양원 현장을 방문,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캄보디아 뜨람크나 지역 '희망시온국제학교'를 방문해 시설물 보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지난 2020년 1월에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톤다노 지역 고아원에서 생활관 건축 공사와 미화활동을 실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적극적인 나눔경영 활동으로 세계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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