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23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시찰단은 전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시찰 항목을 확인하기 위한 일본과의 기술회의에서 일자별 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시찰이 필요한 설비와 기기별로 점검이 필요한 사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이 일본 측과 기술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3.05.23 dream78@newspim.com |
시찰단은 해양수산부 등 관련부처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2일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도쿄전력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4시간 동안 기술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시찰단은 이날 이송 관련 주요 설비,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을 정화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배치 및 계통구성 현황, 측정확인용 설비인 K4 탱크군 전반, 핵종별 분석장비 등 시찰이 필요한 대상 설비와 기기별로 점검이 필요한 사항을 일본 측에 제시했다.
아울러 기기별 점검 기록, ALPS 전후 농도분석에 대한 원자료 등 현장에서 미리 준비가 필요한 자료를 요청했다.
시찰단은 23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는 ALPS와 관련해 흡착탑 등 중요설비와 계통 구성, 해양방류설비 관련 운전제어실의 경보창 구성과 제어반, K4 탱크군 펌프 등 순환기기, 긴급차단밸브와 방사선감시기 등 이송설비를 살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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