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 간부 자녀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23일 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권익위는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신고를 받고 선관위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현재 선관위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김세환 전 사무총장, 신우용 제주 선관위 상임위원 등의 자녀들은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각각 선관위에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되면서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다.
권익위는 이번 조사에서 이해충돌방지법 등 소관 법령 위반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받는 대상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 선관위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관위 고위직 2명에 대한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추가로 내놨다.
권익위 관계자는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면서 "전수조사로 진행할 경우 시간이 걸릴 수 있겠으나 협조만 된다면 그렇게 많이 걸리진 않을 듯하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2022.11.08 swimmi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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