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호텔롯데는 지난 2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이완신 롯데호텔군HQ 총괄대표가 롯데홈쇼핑 대표 재직시절 데뷔시킨 가상인간 '루시'가 축사를 맡아 이목을 끌었다.

지난 2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호텔롯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이완신 총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롯데]

이날 행사에서 이완신 대표는 'Expand Your Experience'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여정을 알렸다.

새롭게 선포한 비전은 호텔롯데의 업의 본질인 '고객 경험 확장'을 강조한 개념이다.

호텔롯데는 'Expand Your Experience'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단순 수익 창출이 아닌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문화·관광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호텔롯데는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 호텔 체인 확대(롯데호텔) ▲트레블리테일(Travel Retail) 명품 글로벌 리더 도약(롯데면세점)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리더 도약(롯데월드)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호텔롯데를 '글로벌 리딩 문화·관광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완신 대표는 "50년전 관광보국(觀光報國)의 일념으로 출범한 호텔롯데는, 롯데호텔을 시작으로 롯데면세점, 롯데월드까지 문화·관광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세상을 풍요롭게 하고 고객에게 행복한 경험과 빛나는 순간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100년 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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