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정치

대통령실 "노란봉투법, 일방적 입법이 문제…거부권 신중히 고려"

기사등록 : 2023-05-25 17:2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노란봉투법 본회의 회부...與 "강행처리시 거부권 요청"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이 노란봉투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와 관련해 "이번에도 신중하게 고려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 일방적 입법 강행이 문제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그는 "일단 국회에서 절차가 다 안끝났다. 끝나면 해당 부처, 당, 여러 관계단체 등의 의견을 잘 수렴해 결정하겠다"며 "법안 관련해서는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원칙이 있고 특수성을 감안한 고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입법 폭주라는 용어까지 사용한다만 국회에서의 일방적인 입법 강행이 문제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을 향해 노란봉투법 철회를 촉구하고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할 경우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