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땀과 열정이, 그리고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이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며 누리호 발사를 성공시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우리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16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1962년 문(Moon)프로젝트를 추진했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달에 가는 것이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어렵기 때문에 우리의 도전이 되고, 꿈이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누리호에는 카이스트,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실제 위성도 들어가 있지만, 3개의 위성은 우리 스타트업의 손에서 탄생한 것"이라며 "그래서 더 의미가 남다르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우주로 향해 오르는 누리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미래세대들이 멋진 꿈을 꾸고, 도전하길 바란다.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는 이날 오후 6시 24분 이륙해 1138초 간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누리호는 미리 정해진 비행 시퀀스에 따라 1단 분리, 위성 덮개(페어링) 분리, 2단 분리를 거친 뒤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비롯한 큐브위성 7기도 모두 분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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