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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36%…석달째 긍·부정 평가 1위는 '외교'

기사등록 : 2023-05-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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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부정평가 55%
국민의힘 36%·민주당 31%·정의당 3%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6%를 기록, 3주째 30%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1%p 하락한 수치다.

직무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5%로 1%p 떨어졌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사진=한국갤럽 홈페이지] 2023.05.26 taehun02@newspim.com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9%), 60대 이상(50%대 중후반)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40·50대(60% 후반)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2%, 중도층 31%, 진보층 11%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32%)가 1위로 꼽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달 한캐 정상회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유럽연합(UAE) 정상회담 등 전방위적인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국방·안보(5%), 경제·민생(5%), 국방· 안보, 일본관계 개선,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노조 대응, 주관·소신, 공정·정의·원칙, 결단력·추진력·뚝심,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외교(34%),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6%),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4%), 서민 정책·복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 3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9%, 정의당 3%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 무작위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9.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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