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오는 31일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대해 "명분없는 불법파업을 철회하고 노동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총 전경 [사진=경총]

경총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금속노조 총파업은 노동개혁 저지와 민주노조 사수 등을 내세운 불법 정치파업"이라며 "집회·시위의 자유도 타인의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까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총은 "국민 대다수는 노동개혁을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노동계는 노사관계를 선진화하고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과 유지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금속노조 총파업과 집회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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