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4월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발표 후 현장 점검을 위한 행보로 30일 부산의 대표적인 제로에너지 건축물인 부산수학문화관과 스마트빌리지를 연이어 방문했다.
지난해 신축된 부산수학문화관은 정부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정책에 따라 옥상의 건물일체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고효율 히트펌프와 고성능단열 시공을 통해 에너지자립률을 43%까지 달성,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취득한 공공건물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10 yooksa@newspim.com |
지난 2021년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총 56세대로 조성된 스마트빌리지는 태양광, 수열·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작년 3월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인증을 취득한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다.
부산수학문화관에서 열린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한 총리는 국토교통부, 부산시, 부산광역시교육청, 한국에너지공단 등으로부터 건물 탄소중립 정책현황과 계획을 보고 받고 설계사, 시공사 등 업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한 총리는 "기후변화 시대에 필요한 건물은 빠르게 지을 수 있는 것보다 에너지 자립성과 효율성을 갖추고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지는 지속가능한 건축물"이라며 "오늘 제기된 여러 의견들을 토대로 탄소중립 건물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