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남쪽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백령도와 대청도 지역에는 대피 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전 6시 32분께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남쪽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이 지난해 12월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밝히면서 공개한 영상. [사진=조선중앙통신] |
공지 직후 서울 전역에는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했으나 이는 오발령 사항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령도와 대청도 지역에는 대피 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현재 북한이 쏜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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