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5-31 07:44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1일 오전 6시 29분께 서해 동창리 기지에서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에 발사할 것"이라고 열흘 간의 기간을 국제기구에 통보했지만 첫날 새벽 발사 버튼을 누른 것이다.
하지만 '탑재완료'까지 알린 위성발사는 시간이 걸리는 듯 보였고, 결국 지난 25일 한국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고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목표궤도인 고도 550km에 정확하게 올려놓았다.
수차례 예고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선수를 빼앗기는 모양새로 체면을 구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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