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 몽골 외교당국이 30일 첫 국장급 회의를 갖고 핵심광물과 기후변화,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3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용준 동북아시아국장은 전날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제1차 '한미몽 국장급 회의'에 참석해 3국 간 협력방안을 포함해 한반도문제 등 지역 및 국제정세 관련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용준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오른쪽)이 30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제1차 '한미몽 국장급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5.31 [사진=외교부] |
이들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바트뭉크 바트체첵 몽골 외교부 장관도 함께 예방했다.
3국 외교부 간 처음 개최된 '한미몽 국장급 회의'에는 미국 측에서 마크 램버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몽골 측에서 군테브수렌 뱜바수렌 외교부 정책기획국장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이번 '한미몽 국장급 회의'는 3국 외교부 간 개최된 첫 국장급 회의로서, 가치를 공유하는 3국이 규범 기반 국제질서 강화에 기여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우리의 인태전략을 구체 이행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3국은 앞으로 '한미몽 국장급 회의'의 정례적인 개최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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