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31일 올해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1차 에스오에스(SOS) 장학생 3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저소득층 우수 중·고교생을 발굴해 대학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의 희망사다리 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운영 중이다.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부모의 실직, 가정폭력, 화재 또는 자연재해 등 위기 상황으로 인해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없는 중·고교생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됐다.
SOS장학금은 1차에 300명, 2차에 100명을 선발한다. 장학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매월 30만원씩 10개월에 걸쳐 지원된다. 또 진로 역량 개발 컨설팅 등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복권기금을 바탕으로 한 장학금 사업은 SOS 장학금 이외에도 꿈장학금이 있다. 꿈장학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법정차상위계층에 지원된다. 선발규모는 2000명이며, 장학금은 중학생 25만원, 고교생 35만원, 대학생 45만원이 매월 지원된다. 지원 기간은 선발 초기부터 대학 졸업 시까지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달 28일까지 진행된 1차 SOS장학생 모집에는 총 1359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2차 장학생은 오는 9월 중에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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