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은 1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 청년들을 만나 예술인·창작자를 위한 교육 과정에 현장성을 더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민의힘 청년 당정대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음악창작소에서 '세계로 진출하는 K-콘텐츠와 청년들을 위한 청년간담회'를 열고 창작자, 예비 창작자, PD,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일 서울 마포구 서울음악창작소에서 열린 '세계로 진출하는 K-콘텐츠와 청년들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6.01 heyjin6700@newspim.com |
장예찬 최고위원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예술인이나 창작자 교육 과정이 되게 많은데 현장실습 등 지망생들이 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또 하나의 과정이 끝나더라도 후속조치로 계속 이끌고 가줬으면 좋겠다는 것도 거의 공통된 의견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장 최고위원은 "문체부가 올해 기획하고 실행하는 문화예술인 양성사업이 많은데 장관을 비롯해 대통령실 행정관께서 교육과정을 한번 더 들여다보겠다고 했다"며 "주기적으로 멘토링을 하는 등 후속조치도 보완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날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년 창작자들의 의견을 들은 후 "문체부에서 미래 인재 3년 간 1만명을 양성한다는 프로그램을 내놨는데 양성 프로그램의 세부사항을 오늘 네 분 말씀 통해서 더 치밀하게 만들겠다"며 "우선 청년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다시 한 번 살펴서 청년들이 자기 콘텐츠 분야에 더 한발짝 다가설 수 있도록 짜임새를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장관은 "전반적인 과정 하나하나를 촘촘히 뒷받침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전반적인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짜고 실천에 옮기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게 일자리랑 연결된다"며 "창작자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이분들이 새롭게 지나가는 행적마다 일자리를 연결시키겠다. 궁극적인 것은 꿈을 이루되 그게 일자리랑 연결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나는 이충수가 아니다' 시나리오를 집필한 창작자 한아름 씨는 "간담회가 요식행위로 끝날 수 있는데 저희들의 발언 이후에 장관님이나 대통령실 분들이 꼼꼼하게 질문해줘서 충분히 소통했다"며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도 오늘 말해줬는데, 그것들을 믿고 저희는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에서는 장예찬 최고위원, 김병민 최고위원이, 정부에서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 최수지 문체부 청년보좌역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성용 청년TF 팀장, 여명 행정관, 우기송 행정관이, 민간에서는 청년 콘텐츠 창작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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