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세 지속에 따라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학교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7일 시도교육청 감염병 담당자와 회의를 열고, 독감에 대한 현장 대응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시내 한 약국을 방문하고 있다. 2023.04.21 anob24@newspim.com |
질병관리청 표본 감시결과에 따르면,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나타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최근 증가 추세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만 7~12세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7주 43.1명에서 21주 52.8명으로 증가했다. 또 13~18세의 경우 34.5명에서 49.5명으로 크게 늘었다. 학령기 청소년의 감염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교육부는 독감 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거나 독감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결석을 해도 출석으로 인정해 주도록 주문했다. 학교보건법,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학교장이 의사의 진단결과 감염병에 감염 또는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거나 감염될 우려로 등교중지를 지시할 경우에는 출석인정결석이 인정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청에 학생들에 대한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보건교육 실시, 유증상시 신속한 진료 및 치료 홍보 등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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