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교통분야에 대한 사이버공격에 대비해 기관별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공항·항만·철도 등 교통 기반시설 이용이 폭증하는 휴가철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 대비해 범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태세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교통분야에 대한 사이버공격 대비 기관별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대통령실] 2023.06.08 taehun02@newspim.com |
조 실장은 "사람의 혈관과 같은 교통이 마비될 경우, 사람의 혈류가 막히는 것과 같기 때문에 국민생활은 물론 국가안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각급 기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태세를 철저히 점검 유지하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교통 기반시설을 최단 시간내 정상화가 가능하도록 강력한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통 관련 핵심기관인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부산항만공사와 유관기관인 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검찰청, 경찰청,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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