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네 자녀 이상 가정-기업·단체 간 자매결연'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처음 시행돼 올해 3번째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다자녀 가정의 양육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 공동 육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네 자녀 이상 가정-기업·단체 간 자매결연 [사진=광양시] 2023.06.09 ojg2340@newspim.com |
광양상공회의소의 협조로 총 36개 기업·단체가 동참해 네 자녀 이상 65가정과 자매결연을 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6개 후원기업이 참석했다.
결연 기간은 1년이다. 36개 기업·단체의 후원금 7920만원은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 기탁돼 복지재단에서 결연가정에 양육지원비로 매월 10만원씩 지원한다.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이자 기업체 대표로 참석한 ㈜드림피아 이백구 회장은 "지속적으로 자매결연을 함께 해주시는 기업과 신규로 참여해주시는 기업 대표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저출산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는 시점에서 기업들이 함께 공동육아 분위기 조성에 선도역할을 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시가 앞장서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해 선도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