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해 발표하는 '제 1차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1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금감원 9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이 지난 4월 출시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금융회사가 올해 4월까지 출시한 자체 금융상품 가운데 저출산 등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거나 사회 취약계층과 고통을 나누는 차별화된 금융 상품으로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14일 오전 금융감독원 9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 1차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1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하나은행] |
본 적금은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 모두에서 가입이 가능해 다자녀 양육 부모의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30만원까지 부담 없는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가입한 손님들의 지속적인 적립식예금 불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2명 이상 자녀를 양육하거나 양육 예정인 부모 모두를 대상으로 기본금리 2.0%에 ▲양육수당 수급 등 통한 우대금리 최대 4.0%p ▲만 19세 미만 미성년 2자녀 가구 연 1.0%p ▲3자녀 이상 연 2.0%p 등 특별금리까지 더해 최고 연 8.0%(세전)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상생금융이 절실한 금융소비자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 출시 단계부터 꼼꼼히 준비해왔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 활성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 간 육아환경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 ▲여성 임직원 및 소방공무원의 가임력 보전을 위한 전문 검진 및 난임치료 확대 등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시작으로 ▲그룹 내 공간을 활용한 영유아 전용 휴게실 및 임산부 수유실 하나 맘케어 센터 오픈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 등 '2023 HANA 인생여정(人生旅程)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촘촘한 지원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