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SK쉴더스가 탄소절감을 위한 사업 확대에 나섰다.
SK쉴더스는 IT서비스 기업 에스엔에이와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 사업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쉴더스는 IT장비를 재사용하는 재생서버 공급사업을 진행해 탄소절감에 기여하는 자원순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을 한다.
재생서버 공급사업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기업으로부터 서버, 스토리지 등 다양한 IT장비를 구매 후 자체적으로 정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정상 가동 여부를 인증한 뒤 재판매를 통해 탄소절감 효과와 자원순환을 이끌어낼 수 있다.
SK쉴더스의 로고. [사진=SK쉴더스] |
특히 SK쉴더스는 에스엔에이와 함께 탄소절감 통합포털, 탄소배출량 대시보드 개발 등 탄소절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하드웨어 IT장비의 재활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
SK쉴더스는 ▲고객사 탄소사용량 컨설팅·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IT 및 보안 운영 서비스 및 고객 대응 ▲재생서버 공급망 확보·확대 등에 나선다. 에스엔에이는 ▲서버 매입·회수·폐기 서비스 지원 ▲재생서버 파트 및 제품 공급 ▲24x365 기술지원 체계 확보 및 구축 지원 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SK쉴더스는 에스엔에이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와 재생서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재생서버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획·마케팅 등 ESG(환경·사회·지배구) 연계 사업도 협력할 방침이다.
SK쉴더스는 경기침체로 IT장비 도입과 인프라 운영·관리 및 보안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무 SK쉴더스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이라는 사회적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보안 전문회사의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바탕으로 재생서버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여 효과적인 ESG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