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와 네이버는 16일 네이버 검색창에 세종시 관련 공공정보를 검색하면 이전 보다 쉽고 명확하게 찾을 수 있는 '공공정보 특화 검색 기능'을 전국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종시와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공공정보 검색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통한 맞춤형 공공데이터 노출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네이버 '특화 검색 기능'으로 찾은 세종시 정보.[사진=네이버] 2023.06.16 goongeen@newspim.com |
이날부터 네이버에서 '세종시'나 '세종시청'을 검색하면 맨 위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시청 홈페이지와 시에서 공식 운영하는 사이트들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바뀌는 주요 공지사항도 쉽게 볼 수 있다.
그 밑으로 일자리 지원센터·직원정보·통합예약시스템·주민자치프로그램 등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주요 사이트 바로가기와 사용자들이 궁금해하는 세종시 관련 키워드·최신 콘텐츠에 대한 정보 등이 함께 제공된다.
이밖에 세종시에서 열리는 지역 행사·여행정보·뉴스 정보까지 일목요연하게 검색결과로 노출해줘서 번거롭게 여러 사이트를 이동하지 않아도 공식정보를 한번에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에 이같은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정보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와 디자인 등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양식을 무료로 설계했다.
시는 이에 맞춰 주요 데이터를 구조화해 검색에 효율적으로 노출될 수 있게 형태를 구성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네이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검색결과 상단에 주요정보를 요약·제공하는 '지식스니펫' 등 서비스로 생활 관련 정보를 직관적으로 검색할 수 있게 기술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시의 공공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와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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