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경찰과 지자체가 처방전 중복 사용 등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점검을 합동 조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의료기관과 약국 29곳을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하나의 처방전으로 여러 약국에서 조제한 의료기관과 약국, 사망자 또는 타인 명의로 처방한 사례 등을 조사한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심 사례로 확인되는 경우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에서 의학적 타당성, 필요성 등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수사 의뢰 조치에 들어간다.
송현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류오남용감시단TF과장은 "의료기관이 의료용 마약류를 적정하게 처방·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오남용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본부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2023.06.09 sdk199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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