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페스타' 인파에 대비해 기지국 추가 설치 등 대비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건물에서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옥외 광고가 상영되고 있다. 2023.06.13 mironj19@newspim.com |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3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이동기지국, 임시중계기를 설치하는 등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BTS 10주년 페스타'에는 오후 5시 BTS 멤버 RM과 함께하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와 오후 8시30분부터 약 30분 동안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불꽃놀이가 예고돼있다.
SK텔레콤은 이동기지국, 임시 시설 설치 등을 통해 5G,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KT 역시 행사 전 지역에 사전 품질 점검과 최적화 완료했다. 인파가 몰릴 사이트를 미리 분석해 이동기지국 배치 및 중계기 증설까지 완료했다.
KT 관계자는 "행사 당일 집중 관제 및 엔지니어 배치를 통해 원할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 4대, 임시중계기 11식 등을 배치해 트래픽 관제를 강화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일시에 많은 인원이 교량, 도로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파 사고가 우려된다며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서울시에 행사 관련 인파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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