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는 20일까지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작가미술장터(ONE PICK MARKET)'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조치원에서 열리는 작가미술장터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06.17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스페셜아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미술장터가 후원하며 장애와 비장애, 지역 작가들이 쉼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부터 사용하던 정수장을 리모델링해서 지역문화콘텐츠를 확산하는 조치원문화정원에서 개최해서 세종시 지역문화예술 생태계를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미술장터에서는 50명의 작가들이 쉼과 힐링을 주제로 한 180점의 작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판매도 한다. 작품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도슨트가 작품들을 설명해준다.
또 장터에서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선보이는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 등을 비롯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작품이 내 공간에 걸렸을 때를 미리 볼 수 있는 '포토쇼룸'과 머그컵·애착인형 등 나만의 예술 아이템을 만드는 공예 프로그램 '피크닉 캔버스' 및 관람객들이 함께 완성해 가는 '예술산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평일엔 오후 1시부터 8시, 주말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그림전시와 무료 프로그램은 성인 1만원 아동 7000원의 기본 입장료가 있고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세종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예술적 가치가 충분하지만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예술인들의 작품을 작가미술장터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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