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환경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수립된 고흥군 환경계획은 국가 환경종합계획에 맞춰 오는 2024년부터 2040년까지 적용되는 고흥군 환경 전 분야를 총괄하는 계획으로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를 포함한다.
고흥군청 표지석과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3.01.17 ojg2340@newspim.com |
앞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고흥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5개년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해 환경비전과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 환경보전계획에 따른 이행결과를 분석하고 2024년부터 2040년까지 장기적인 환경정책과 비전·목표를 제시하게 된다.
이번 용역에 담길 주요내용은 ▲지역의 환경현황 및 여건변화와 전망 ▲환경 의식조사 ▲공간환경구상 ▲자연생태·경관 등 9개 분야 부문별 계획의 수립과 ▲환경정의를 고려한 사회·경제 통합계획 ▲계획의 추진 및 재정계획 등으로 군은 환경계획에 대한 초안이 마련되면 주민 공청회와 계획수립협의회 심의를 거쳐 전남도의 최종 승인 후 환경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환경계획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의 환경오염과 환경훼손을 예방하고 환경을 적정하게 관리·보전·이용해 군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보장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며 "고흥군만이 간직하고 있는 고유성과 특수성이 담겨있는 환경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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