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태국에 기술평가시스템 및 기술금융 노하우를 전수한다.
기보는 14일 태국 현지에서 태국신용보증공사와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정보교류와 지원시스템 제공 등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보 기술금융 실무자 3명이 TCG를 방문하여 키티퐁 부라나시리 전무이사 및 임원진과 올해 11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기보-TCG 간 실무자회의(WLM)에 대해 논의했다.
2023년 제1차 경영전략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2023.01.31 victory@newspim.com |
WLM은 양 기관 간 기술평가시스템 및 기술금융 노하우 벤치마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무자 간 업무교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체결한 MOU를 통해 정례화되었다.
이번 회의는 12일부터 16일까지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금융위원회, 태국 중앙은행이 주최하는 '한-태국 금융협력포럼' 기간에 개최되었다.
양 기관은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WLM에서 ▲주요업무 소개 ▲기보의 리스크관리 시스템 ▲유니콘기업 육성 등 기보의 특화된 기술금융 ▲기보 기술평가시스템 ▲TCG의 신용등급시스템 등에 대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기보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경험공유프로그램(KSP)을 통해 태국기술평가시스템(TTRS)을 개발하여 태국의 TCG와 국가과학기술개발원에에 전수한 바 있다.
김영갑 기보 이사는 "기보는 TCG와의 실무자간 업무교류를 정례화하여 기보의 우수한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동남아 각국에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 외 유럽과 중남미 등 세계 각국 보증기관에도 맞춤형 기술금융 전수가 가능하도록 협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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