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교육청은 '기후 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교육과 농촌유학'을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포럼은 사회, 환경 등 위기의 근본 원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 로컬퓨처(Local Futures)가 매년 실시하는 '세계 지역화의 날'(World Localization Day) 행사 중 하나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
조희연 교육감,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 로컬 퓨처 대표, 정건화 한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농촌유학 학교 교사,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생태전환 교육과 농촌 유학의 가치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탐색한다.
생태전환교육은 기후 위기 비상시대,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개인의 생각과 행동 양식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및 시스템까지 전반적인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실시간 화상 회의로 열린다.
교육청은 2020년 1월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계획'을 시작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과정 연계 생태전환교육, 조직문화 개선,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생태전환교육 중 하나인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 농촌유학'(농촌유학) 제도는 서울 학생이 일정 기간 농촌의 학교에 다니는 활동이다.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 전남교육청과 함께 시작했고, 2022년 전라북도로 확대됐다. 참여 학생 수는 2023년 1학기 기준 235명이다.
조 교육감은 "생태전환교육과 농촌유학은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에 대응하여 자연친화적 감수성과 생태적 마인드를 길러주는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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