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금융위원회가 올해부터 한국예탁결제원 임원의 임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단축 시킬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예탁원이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만큼, 신속한 경영 성과를 도출하고 이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이다.
금융위원회. [사진=뉴스핌DB] |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4월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예탁원 임원의 임기 단축을 반영하기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예탁원 전무이사와 이사의 임기를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게 골자다.
다만 1년 단위의 연임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정관 개정을 통해 임원들은 임기 내 성과를 토대로 연임을 결정짓게 된다.
해당 정관은 지난 4월 26일부터 시행됐으며 현재 재임 중인 임원의 임기는 기존 3년을 따르기로 했다. 본격적인 시행은 이번 임기 단축은 이순호 사장이 취임한 이후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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